홍콩의 대표 음식을 현지의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에 다녀왔습니다.
홍콩의 대표 일상식 메뉴이자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딤섬, 누들, 뽀짜이판을 홍콩 현지에서 먹는 것
같이 맛과 매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식당이에요.
식당가를 돌면서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테이블링을 하고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도 예약 후
메뉴를 봤어요.
딤섬은 제가 좋아하기에 다행이다고 생각했지요.
오픈하자마자 30명 대기라니.....
진짜 맛집인가? 긴가민가 한 상태에서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테이블 바 쪽으로 안내받았어요.
진짜 홍콩에 있는 식당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네요.
테이블마다 젓가락과 휴지, 각종 양념들이랑 소스 그릇이 있어요.
<주문 방법>
1.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선택하세요.
2. 주문 종이에 선택한 메뉴를 체크해 주세요.
3. 주문종이 위에 앉아 계신 테이블 번호와 인원수를 꼭 적어 주세요.
4. 주문 종이를 들고 카운터에서 주문하시고 선결제해주세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골라놓고 빨리 주문하면
음식이 빨리 나옵니다.
주문한 메뉴는 딤섬, 메인 메뉴, 뽀짜이판(홍콩식 솥밥)입니다.
딤섬은
만두의 일종이고 중국 광둥요리 중 하나입니다.
중국에서는 딤섬이라는 단어가 본래 과자나 간식을 뜻하기도 하고
소량의 음식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여러 종류와 맛으로 인해 현재는 중국만이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출처, 다음 백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 중인 밀크티도 하나 주문해봤어요.
맛은 아주 진해요.
많이 달고요.
식후에 후식으로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홍콩 밀크티는 홍차에 무가당 연유를 증발한 것을 넣어 맛을 낸 음료입니다.
그래서 진짜 달았던 것 같아요.
뽀짜이판과 마늘칩 꿔바육이 나왔어요.
둘 다 냄새가 일단 합격입니다.
뽀짜이판은 새우와 돼지고기 완자 솥밥이에요.
완자가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브로콜리, 청경채, 버섯, 반숙 계란, 여러 가지 채소와
맨 아래에는 밥이 들어 있습니다.
마늘칩 꿔바육은 다른 곳과 달리 두툼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이 찰떡입니다.
뿌려 나온 소스가 일품이네요.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바삭함과 촉촉함이 사라지지 않아요.
뽀짜이판은 추운 날 어울리는 음식이 될 것 같아요.
먹고 나면 따뜻한 기운이 계속 오래 지속된 음식입니다.
라조장을 만들어 취향대로 먹어 봤는데,
또 다른 맛이 나네요.
처음 먹어본 홍콩식 솥밥인데, 정말 맛있고,
제 맘에 쏙 들었다는....🤭😋
이거 한 그릇 하러 또 가고 싶어요.
소룡포와 쇼마이도 주문했어요.
소룡포는 진한 고기 육즙 맛이 나는 딤섬이네요.
고기의 비린맛을 확실하게 잡아서 생강 초가 없이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쇼마이.
돼지고기와 새우의 조합은 실패를 할 수 없는 조합이지요.
남편이 쇼마이를 저에게 양보해 줬습니다. (땡큐😉)
라조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 조금 찍어도 맛있고,
암튼 딤섬은 그냥 맛있는 걸로..
무리해서 많이 시켰나...?
근데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요.
솥밥은 밑에 누른밥까지 긁어먹었습니다.
솥밥의 묘미는 누른밥이니깐요.
홍콩 음식이 제 입맛에 맞는지,
호우섬이 맛있게 만드시는지,
정말 맛있는 한 끼를 먹었습니다.
다만, 음식들이 많이 느끼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따뜻한 중국차를 팔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딤섬 & 차는 진짜 조합이 좋거든요.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가까운 호우섬을 방문해 보세요.
홍콩 여행하는 느낌이 들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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