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 한우촌은 오래된 곡성 한우 맛집입니다.
친정에 간 김에 다녀왔어요.
웬만한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는 꽃등심!!!
옥과 한우촌 창평점은 슬로우시티 창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 보평길 5-5
매일 9:00-21:00
80대의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 가족모임 하기에 좋습니다.
식당 주변으로도 정말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서, 가든 같은 곳에서 먹는 기분이 듭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고기 냉장고가 보입니다.
매일매일 고기 작업을 하시는 것 같아요.
먹을 고기를 직접 고르면, 가져다 주십니다.
세팅비는 무료입니다.
고기가 정말 신선하고 마블링이 예술입니다.
다 좋아 보여서 한참 골랐어요.
저희 가족은 꽃등심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임신하지 않은 어린 암소들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고기들이 부드러운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정말 널찍합니다.
창가 쪽 테이블에서는 바깥 풍경이 보여서 숲 속에서 밥 먹는 기분입니다.
반찬은 셀프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서 가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숯이 먼저 들어오고, 반찬들을 가져다주네요.
고기와 먹을 반찬들입니다.
파절이와 샐러드, 동치미, 선짓국, 고기 찍어 먹는 소금
그리고 양념게장.
이 양념게장 정말 맛있어요.
여기가 한우고깃집인지, 게장집인지 헷갈리 정도로요..ㅋㅋ
게장 전문점보다 더 맛있어요.
두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ㅎㅎㅎ
이모님들이 고기를 구워주시기 때문에 먹기만 하니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족들과 느긋하게 이야기하면서 먹어서 좋았습니다.
꽃등심에 조금 붙어있는 새우살이 정말 맛있어요.
진한 육향과 고소한 마블링의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이 최고입니다.
새우살은 소 한 마리에 단 1kg만 나오는 부위입니다.
모양이 새우를 닮아서 새우살 이라고 부릅니다.
적은 양만 나오기에 정말 귀한 부위예요.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을 다 느낄 수 있는 고기라서
단연 최고!!!!
영미권에서는 새우살 스테이크에 모든 스테이크의 왕자라는 별명도 붙였다고 합니다.
육질이 연하기 때문에 센 불에서 구우면 안 됩니다.
겉면만 익고, 타버립니다.
두껍게 잘라 주셨지만,
한 입에 다 넣어도 입안에서 녹습니다...🤤
육즙이 팡팡 나옵니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익비를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돌솥밥이랑 같이 나와요.
돌솥밥은 추가 가능합니다. (5,000원)
생비 먹고 싶었지만, (저희 아버지가... 익비를 선호...)
괜찮습니다 ㅋㅋㅋ
고기는 다 맛있으니깐..
저희가 주문한 건 조금 더 양이 많은 특 익비입니다.
고기를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곳에는 다른 식사류도 다양해서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한우 불백, 한우곰탕, 한우육개장, 한우 떡국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한우 비빔밥을 드시러 많이 오세요.
아무래도 맛도 있지만, 푸짐한 고기 양 때문인 것 같아요. ㅎㅎ
가족들과 함께 고기 외식하기에 좋은 식당인 것 같아요.
직접 먹고 싶은 부위도 고를 수 있으니 더 좋고요.
친정에 또 갈 일 있을 때 다시 방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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