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계절에 나는 식재료로 만드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아졌는데요.
계절에 나는 채소는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것이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추워진 날씨에는 몸에 든든하게 채워주는 게 좋아요.
가을요리는 어떨까...? 궁금증을 가지고 다녀온 곳은 루나에뻬뻬 입니다.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동탄치동천로 2길 5
금토 11:30-15:00 (주문 마감 14:30)
예약은 받지 않아요.
원룸 건물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주변에 주차는 아무 데나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차공간 넉넉합니다.
내부 공간입니다.
오픈하자마자 방문해서 햇살이 사진 찍는데 한몫하네요.
초록색 식물들과 원목가구의 조화가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테이블은 세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목가구는 가게와 어울리게 직접 제작하신 느낌입니다.
원목은 로망 아닌가요? ㅎㅎ
관리가 힘들어서.... 아주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ㅋㅋ
메뉴판입니다.
총 3가지 메뉴입니다.
가을에 나는 식재료로 구성된 요리네요.
요리에 대한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가 더 쉬워요.
주문한 메뉴는 가을 플레이트와 수프커리입니다.
알름두들러도 한 병 주문했습니다.
왼쪽은 수프커리
오른쪽은 가을플레이트
수프커리는 생소했어요.
처음 먹어본 거라... 의심이 많았어요. ㅎㅎ
다행히 카레 귀신 남편은 대만족 했습니다.
묽은 제형으로 국처럼 먹을 수 있어서
뻑뻑한 느낌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고 합니다.
가다랑어 육수와 닭 육수를 넣어 더 풍부하네요.
구운 채소 들과 닭다리와 조합이 찰떡입니다.
카레 curry
서양요리에 쓰이는 향신료 중 하나이고,
요즘 카레는 인도에 정착한 영국인들이 인도의 정통적인 양념류를 혼합해 만든 향신료입니다.
인도 정통 커리와는 다른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가을플레이트는 여러 가지를 맛보는 재미가 좋아요.
현미와 찰현미를 섞어 만든 솥밥
고구마, 배추, 버섯, 유부를 넣어 끓인 된장국
삶은 토란을 으깨서 뿌리채소 된장과 섞어 튀긴 고로케
고기와 우엉으로 만든 함바그
무, 연근, 곶감을 넣어 만든 샐러드
단호박과 팥 조림
가을플레이트에는 정말 가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재료가 다 모여있어요.
감자가 아닌 고구마로 끓인 된장국은 정말 맛있었어요.
열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은 토란을 근사한 요리로 탄생하다니요...
고로케 하나 더 먹고 싶었습니다...^^
추가가 된다면 먹었을 거예요.
새콤달콤한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함바그는 최고의 조합이고요.
샐러드 만드는 레시피를 배우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
설탕 대신 곶감으로 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훨씬 감칠맛이 도는 샐러드였어요.
단호박, 팥 조림은 쉽지만, 막상 해 먹으려고 하면 귀찮은데...
이곳에서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분 좋게 식사 마지막에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국민 탄산음료 알름 두들러
32종의 알프스 천연 허브와 인공감미료와 방부제가 없고,
알프스 암반수로 동물성 재료를 뺀 공신 인증받은 비건 음료라고 합니다.
알름 두들러가 아내를 위해 결혼 선물로 만든 음료라서 병 겉면에 부부의 모습을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국민음료로 불린다고 합니다.
적당한 단맛과 풍부한 탄 삼감으로 식사와 딱 어울리는 음료네요.
가격은 비싸지만, 맛이 보장돼요.
건강한 식사를 맛있게 해서 든든한 하루를 보냈어요.
재철 식재료를 먹으니, 몸의 기운이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겨울에는 어떤 재료로 찾아오실지 궁금해지는 루나에뻬뻬입니다.
추워도 또 가서 먹을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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