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해장국 가게에 선지 해장국을 파는 걸...
이제 알아버렸어요..(이사 온 지 2년 다 돼가는 중...)
늘 지나가면서 외관이 오래되고 그냥 해장국만 파는 줄 알았는데..
아주 유명한 집이였어요.
아직도 세상에는 맛있는 가게가 많아 좋아요 ^^
선지 해장국 파는 거 알았으니 바로 가줘야지!
(선지를 사랑합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93
망포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매일 7:00-22:00
일부러 점심시간 피해서 조금 일찍 방문했어요.
점심시간 피하세요...
일찍 문을 열어서 아침식사도 가능해요.
맛집이 맞아요..
내부가 크지는 않지만,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여러 명이에요.
(무조건, 손님이 많다는 소리... 제 생각에..ㅋㅋ^^)
메뉴도 7가지 정도입니다.
감자탕이랑 뼈해장국은 아마도.. 해장국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추가한 것 같아요.
전 그냥 해장국에 선지만으로 주문했어요.
양은 못 먹어요..;;
다행히 빼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래된 식당이지만, 청결 상태는 괜찮아요.
주문하고 나니, 반찬이랑 밥을 가져다주세요.
김치와 깍두기는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네요.
해장국 맛집인 줄 알았는데... 김치 맛집이에요.
만약 김치를 팔았다면 샀을 거예요....
해장국이랑 찰떡입니다.
배추김치가 좀 더 맛있어요 ㅎㅎ
특이하게 소스를 만들어 취향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나왔어요.
들깻가루, 고추절임, 고추기름을 알맞게 넣어서 해장국 건더기를 찍어먹어요.
해장국 기다리는 동안에 만드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 소스... 마법의 소스예요.
해장국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줘요.
보글보글 해장국이 나왔어요.
선지가 가득가득~ 밑에 콩나물도 있어요.
비린내 나지 않고, 선지가 정말 부드러워요.
국물은 깔끔하고, 계속 당기는 맛이에요.
입안 데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전 데임.. 정말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 보니...ㅎㅎㅎ)
소스를 찍어 먹으니... 와...
이렇게 처음 먹어 봐서 신기하고 정말 잘 어울렸어요. 환상적인 맛!!!
남편은 선지+양 해장국이라서, 양도 콕콕 찍어 먹으니 맛있다고 하네요.
우린..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후회)
포장하면 저 소스 안 준대요...ㅠㅠ
매장 가서 꼭 드셔야 합니다!!!!
적당히 먹고 밥을 말아서 먹었어요.
그래도 선지가 많아요.
선지 많이 먹어서 밥은 절반만 말았어요.
콩나물과 함께 먹으니 식감도 좋고, 국물도 진해서 구수했어요.
왜 줄 서서 먹는지 이해가 되는 중...
오랜 시간 동안 맛이 변하지 않은 집이라고 소문도 나서 많은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네요.
인정합니다.
남편이랑 자주 오기로 먹으면서 이야기했어요.
해장국 좋아하신 분들 꼭 와서 드셔 보세요.
주차공간은 협소합니다.
점심시간만 피하면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해요.
저는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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