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사용기

대륙의 실수! 중국 샤오미 매장을 방문하여 이것저것 둘러보다

휴대성이 좋은 보조배터리가 있어 하나 구입했습니다.

21년 7월에 방문할 당시 30000mAh 용량을 가진 제품도 있었는데,

크기도 크고 무게도 상당해서 구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출장 중이라 이동 시 노트북도 들고 다녀야 돼서 최대한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자

10000mAh 용량 배터리를 구입했습니다.

#구입기

중국 현지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모델명 PB1022ZM, 9/26일 업데이트).

가격은 중국 매장 기준 89위안이었고, 한국돈으로 대략 16,000원(환율 180원/1위안 기준) 정도입니다.

결제 시 마스터 카드는 결제가 안 되었고 유니온 페이는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중국에는 마스터나 비자 카드 사용이 안 되는 곳이 꽤나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성품은 보조배터리, USB-C 충전선,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선만 들어있어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배터리 크기는 대략 95mm*65mm*25mm로 어른 손바닥 안에 촥 들어와 휴대하기는 좋습니다.

무게를 샤오미 체중계에 달아봤는데 0.2Kg 나왔습니다.

가벼운 외출 시 손가방이나 슬릭백 같은 작은 가방에 휴대하기에는 적당한 크기와 무게를 지닌 것 같습니다.

작은 가방에 넣어서 쓰실 거면 충전선은 될 수 있으면 짧은걸 쓰는 게 편할 것 같긴 합니다.

슬링백에 보조배터리를 넣고 써봤는데, 충전선이 길어서 선 처리하는 게 불편했습니다.

뚜벅이로 밖을 돌아다니면 목적지를 검색이나 길을 찾는 등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게 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됩니다.

카페 같은 곳이 아니고서야 충전하기가 쉽지도 않고, 카페에 가더라도 콘센트가 자리마다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럴 때 이거 하나 있으면 급한 불은 끌 수 있고, 집에 오는 길에 배터리가 없어 강제 명상을 할 일은 없을 듯하네요.

USB-A에는 OUT1, OUT2라고 적혀 있고, USB-C에는 OUT3/IN1으로 적혀있어서

보조배터리 사용/충전에 맞게 충전선 연결하면 됩니다.

사양도 적혀 있으니 사용하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보조배터리에 충전선을 꽂고 휴대폰을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데,

가끔 인식이 안 되면 오른쪽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충전이 시작되면 동그란 점 부분이 반짝반짝거리면서 충전 중임을 알려줍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켜지는 동그란 점 수가 다르니 사용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보조배터리 잔량 확인 시에도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총평

1. 휴대성 좋고, 충전이 빨라서 좋다.

2. 용량은 아쉽고, 흰색이라 때가 잘 탄다.

==> 하루 안에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에는 챙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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