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금)에 수원 영흥공원 수목원이 정식 개원하였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영흥공원은 23년도 초에 임시개원을 하였는데,
이 때는 수목원을 제외한 주변의 공원과 산책로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정식 개원을 통해서 다양한 식물과 꽃이 있는 수목원과 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영흥공원을 방문해봤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나들이는 즐기는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수목원을 방문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되지만 지금은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수목원에서 얼마 남지 않은 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영흥공원의 위치와 교통편
영흥공원은 수원이 영통구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공원 근처에 청명역이 있어 전철을 타고 방문하거나, 전철역 주변으로 버스들도 많이 다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원이 전철 역하고는 거리가 있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산책을 더 하셔야 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공원 내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주차장 크기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서 오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5/20일 방문했을 때 2 주차장도 오픈이 된 것 같은데, 걸어서 공원을 방문하다 보니 주차장이 얼마나 큰 지는 눈으로 확인을 못 해봤어요.
2. 수목원 관람 준비하기
영흥수목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오후 5시에 매표가 마감되니 늦게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매표 마감 시간을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이고 수원시민이거나 단체 손님의 경우 할인이 됩니다. 그 외에 다자녀 가정도 할인이 되고, 입장료 면제가 되는 분들도 계시니 영흥공원 홈페이지에서 방문 전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흥수목원 홈페이지 : https://www.suwon.go.kr/web/yharbor/index.do)
현재는 영흥수목원 개원기념으로 입장료를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주차료는 유료). 언제까지 무료로 해줄지는 미정이라고 하니 수목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빨리 방문하셔서 무료로 관람하세요 :) 그리고 주차비는 1시간 이내 1,000원이고 1일 최대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3. 영흥수목원 둘러보기
영흥수목원으로 들어가려면 공원 중앙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를 통해야 합니다. 방문자 센터에는 매표소, 카페가 있고 다른 한 편에는 정원상담소, 책마루 등 식물과 관련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직은 활성화가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전체 공간이 다 오픈되지 않아서 다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 잘 운영해 나가면 식물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문자 센터에서 표를 구입하고 한 층 내려가면 수목원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에서 표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하면 됩니다.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수목원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는데, 나무의 초록초록한 느낌과 꽃들이 주는 화사함이 잘 어우려져 있어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수목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저희는 수목원을 산책하면서 풍경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수목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아직 식물들이 많이 자라지 않아서 풍성한(?) 볼거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서 산책을 즐기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산책로가 그늘이 없는 구간이 많아서 날이 많이 더울 때는 그늘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잘 찾아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더 좋은 관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흥수목원 둘러보면 중간중간에는 사진 찍기 좋게 포토스팟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가볍게 걷기에도 좋습니다. 수목원에 있는 온실은 이색적인 식물들과 작은 폭포로 구성되어 있어, 온실에 들어갔을 때 이국적인 분위기가 들어 나름 신났습니다. 게다가 온실 앞에는 작은 호수와 잠시 다리를 쉴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온실까지 오면서 느꼈던 열기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인 영흥수목원을 산책하면서 잠시나마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2시간 정도 나들이를 하면서 바라본 영흥수목원은 적당한 크기의 수목원이라 산책하는데도 크게 부담이 없고, 공원을 빙 둘러싸고 있는 산에도 산책로와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도 있고, 화장실이나 수유실도 갖추어놓는 등 주말에 가족들이 나들이 오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날씨가 좋은 요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시기에 영흥수목원에서 주말 가족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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